화순 전국최고 ‘유기농1번지’ 실현 박차 친환경농업 87% 전환 추진…단지조성 사업비 지원 화순=이병철 기자

2018년 08월 05일(일) 18:28

화순군은 2018년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친환경 1천358h㏊를 협약하고 친환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유기농이 135㏊, 무농약에서 유기농으로 상향을 위한 유기전환 1천45㏊로 친환경인증 중 87%가 유기농으로 전환 추진중이다.

이는 2017년 전체인증면적 1천297㏊, 유기 78㏊, 전환기 160㏊, 무농약 1천59㏊로 유기농 추진 18%였던 것에 비하면 가히 ‘혁신적’이라 할 수 있다.

군은 벼 중심 친환경인증에서 과수, 채소 등으로 다양화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단지조성 사업비를 과수는 ㎡당 유기농 130원, 전환기 110원, 무농약 90원, 채소는 ㎡당 유기농 110원, 전환기 90원, 무농약 80원, 벼 등 기타 작목은 ㎡당 유기농 100원 전환기 80원, 무농약 70원을 차등 지원한다.

친환경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5인이상 단지로 집단화하는 경우 ㎡당 벼단지 유기농 120원, 전환기 100원 무농약 70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2018년부터 군비로 생산장려금을 수립 과수농가에 ㎡당 50월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화순에는 대표적인 유기농 과수로는 복숭아, 블루베리를 꼽을 수 있다.

전라남도 블루베리생산자협회가 화순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블루베리 생과에서 와인까지 다양화를 위해 확대를 추진 중이며, 유기농 복숭아는 단일농장으로 전남에서 유일하게 재배되고 있다.

초생재배를 기본으로 호밀, 청보리, 크로바, 헤어리베치, 귀리 등을 혼합해 9월 말경 뿌리고, 폐화석과 발효퇴비로 산도를 조정하며, 땅에서 10-15cm정도 남기로 예취작업을 실시, 천적 및 미생물의 생활공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1주당 2㎏정도의 게르마늄을 살포해 토양건강을 살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 시대적 흐름인 친환경 지원을 통해 유기농재배가 농가의 고통이 되지 않고 웃음으로 바뀔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화순=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