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 민선7기 핵심공약 실현 힘찬 시동 폭우복구 등 예산 256억 확보, 역점사업 930억 건의 보성=임병언 기자 |
| 2018년 08월 07일(화) 18:54 |
‘다함께 잘사는 농림어업 육성’은 민선 7기의 보성군정 5대 방향이다. 군은 산림청이 주관한 옻나무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공약 이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옻나무 클러스터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벌교읍 일원 공유림 100ha를 활용해 옻나무림을 조성한다. 교육·체험단지, 연구개발센터, 가공유통시설 등 산업화 단지를 조성해 농산·귀산촌인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연간 8천61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취임 후 한 달여, 김철우 군수는 핵심 공약 사업 실현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지난 1일 기획재정부 및 5대 부처를 방문, 예산사업 7개와 비예산 사업 1개를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예산 사업으로는 ▲임산물 소득원 경영 실습 센터 140억 ▲보성읍 상수도 노후관 교체 340억 ▲득량만 패류양식어장 환경개선 450억 등이 있으며, 비예산 사업은 율포항 국가 어항 지정이다.
앞으로 군은 정부 사업 추진 방식에 맞춰 정책에 부합한 핵심 전략 사업을 정하고 이를 최대한 고려해 중앙부처 예산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중앙예산 확보반(단장 부군수)을 강화하고, 세종출장소 설치를 검토하는 등 2019년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결집한다.
취임과 동시에 찾아온 폭우 피해를 해결하는 김 군수의 시의적절한 판단력과 추진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4일 사이 발생한 호우피해가 발생한지 30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 군은 피해 복구비 206억을 확정받아 임기 첫 관문을 잘 넘었다.
첫날인 1일 0시 전 직원 비상근무 명령을 시작으로 김영록 전남지사 방문, 5일 전남도 응급복구비 2억 긴급지원, 6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 1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30일 호우피해 복구비 확정까지. 복구비는 국비 120억, 지방비 71억, 자체부담 15억이다. 당초 국비 지원 98억에서 최종 120억으로 지방 부담이 22억 경감됐다.
김 군수는 “피해복구, 읍면 초도순시까지 한 달여 가히 휘몰아치는 일정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흔들림 없는 군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임병언 기자
보성=임병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