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작품들 속속 도착 홍보·개막 준비 본격화 2018광주비엔날레 D-30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8년 08월 07일(화) 19:25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을 주제로 한 2018광주비엔날레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올 행사 개막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관련기사 17면

광주비엔날레재단은 7일 “2018광주비엔날레가 8일 기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8일 오전 10시30분 광주비엔날레 2전시실에서 그리티야 가위웡 큐레이터 섹션에 선보일 작품들의 해포(포장을 뜯는 작업)식을 갖고 작품 설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포식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경계라는 환영을 마주하며’(Facing Phantom Borders) 섹션에 선보일 작품으로, 방글라데시 작가 무넴 와시프(Munem Wasif)의 ‘씨앗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Seeds Shall Set Us Free)가 전시장에 걸릴 예정이다.

작품 운송은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됐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시관 공간 공사를 비롯해 작품 반입 및 설치 등이 동시에 이뤄진다. 이달 말 참여 작가들이 광주를 찾아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다음달 4일 모든 설치 작업이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재단은 2018광주비엔날레를 알리고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4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광주비엔날레 온라인 서포터즈와 계기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재단은 오는 16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컬처스퀘어에 2018광주비엔날레 홍보관을 운영한다. ‘상상된 경계들’ 주제를 반영해 시민들이 생각하는 경계에 대해 묻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편, 43개국 165명 작가들이 참여하는 2018광주비엔날레는 다음달 7일부터 오는 11월11일까지 66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지에서 개최된다.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