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자락서 ‘바자렐리’ 작품 만나요 우제길미술관 2018 소장품전…판화·유화·수채화 200여점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8년 08월 08일(수) 18:38

바자렐리 作 ‘구조A’/우제길미술관 제공

광주 동구 운림동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우제길미술관이 오는 31일까지 ‘2018 소장품전’을 연다.

이 전시는 우제길 화백과 부인 김차순 우제길미술관장이 20년 전 프랑스 남부 바자렐리 미술관(Victor Vasarely Museum)을 방문해 첫 작품수집을 한 날을 기점으로, 미술관 측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판화, 유화, 수채화 등 미술관이 소장한 200여점의 작품을 중심으로 내건다.

전시에서는 헝가리 옵아트(optical art·기하학적 형태나 색채를 이용해 시각적 착각을 다룬 추상미술) 작가 바자렐리의 작품을 대표로, 정영렬, 오세영, 최재창, 이응노, 곽덕준, 유승우, 박흥수, 우제길, 나점석, 이규환, 김진석, 오이량, 양수아, 김영길, 프랑스 판화가 파스칼, 박명규, 김익모, 하인두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