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립미술관 리모델링 광주시립오페라단 전용 연습실로 내일 개소…사무실·자료실 갖춰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8년 08월 08일(수) 18:38

광주문화예술회관 별관에 자리한 구 시립미술관이 리모델링돼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연습실로 활용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지난해 9월 창단 이후 독립적인 연습실을 갖지 못했던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옛 시립미술관을 리모델링해 연습실로 활용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8일 “회관 별관에 자리한 구 시립미술관을 리모델링해 광주시립오페라단의 사무과 연습실로 사용한다”며 “오는 10일 오후 1시20분 오페라단 사무실·연습실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광주문예회관 별관 1층에 위치해 있던 구 시립미술관을 리모델링해 250㎡ 규모의 연습실, 자료실과 사무실 등을 마련했다.

10일 열리는 개소식에는 김학실 광주시의회 의원, 서병천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시립예술단 예술감독, 광주지역 음악가들이 참석한다. 광주시립오페라단 경과보고, 향후 추진계획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광주시립오페라단 관계자는 “사무실과 연습실을 마련해 시립오페라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실제 공연장과 유사한 연습환경이 준비돼 있어 앞으로 추진할 공연 창작 활동의 극대화를 통해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립오페라단의 차기 공연인 ‘광주 솔리스트앙상블’이 다음달 7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