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포럼 첫 정기 월례회 성황 지속가능한 음악제 안착·일자리 창출 방안 등 논의 여수=김진선 기자

2018년 08월 09일(목) 19:31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7일 여수포럼 정기 월례회의 첫 모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수포럼은 집단지성을 활용한 현안문제 해소를 목적으로 참여기관과 기업체의 현안문제를 공유하고, 지역의 이슈를 선도하고자 구성된 모임이다.

이날 포럼에서 여수상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축제인 제2회 여수음악제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 상황을 보고하면서 통영국제음제와 평창대관령음악제에 버금가는 문화예술축제 안착을 위해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LG화학은 올해 총 2조6천억원을 여수산단에 투자해 NCC 등의 공장 증설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부지 및 용수 공급원 확보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증설에 따른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업의 성과를 홍보했다.

한국바스프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나부터 실천”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과 여수산단 내 주요길목에 근로자를 위한 그늘막 설치와 여수산단 내 교통위반 및 확성기 과다 소음을 단속할 수 있는 방안을 의제화했다.

여수포럼의 공동위원장인 박 회장은 “포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지역의 다른 친목모임과는 다르게 지역의 현안과 해법을 함께 찾아보고, 이슈를 주도하는 생산적인 활동이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현안문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포럼은 공동위원장인 권오봉 시장을 포함해 지역 주요기관장과 기업체 대표 25명이 참여하며, 격월로 열리는 월례회이다./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