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 실종 치매노인 조기발견 유공자에 감사장 나주=정종환 기자

2018년 08월 13일(월) 19:22

나주경찰서(서장 박종열)는 지난 10일 봉황면 장성마을회관을 방문해 실종 치매노인 조기발견에 기여한 공로로 봉황면 주민 곽준곤(45)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사진>

곽 씨는 자신의 양계장 인근 논두렁에 앉아 있는 치매노인 A씨를 발견, 112에 신고해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A씨는 이틀 동안 집을 찾아 주변 마을을 헤매다 폭염에 탈진한 상태로 논두렁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조금만 늦었더라도 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박 서장은 “시민은 치안동반자로서 시민의 지지와 협력만이 지역공동체의 안전과 질서를 수호 할 수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해 치매노인 지문사전등록 제도, 배회감지기 배부 등을 추진하고 있다./나주=정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