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고, 학산배 씨름 단체전 우승 김한빈·오성민, 개인전 銀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08월 13일(월) 19:59

1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남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여수공고 선수단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여수공고 씨름부가 올 시즌 여섯번째 출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여수공고는 지난 1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5회 학산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남고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김한빈, 오성민(이상 3년) 등의 활약으로 수원농생명과학고를 4대3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7체급 출전, 5체급 결승 진출(금메달 3, 은메달 2개 획득)이라는 씨름 역사상 고등부 최초 신기록을 달성한 여수공고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회 2연패의 금자탑을 작성했다.

1983년 창단해 ‘전남의 대표 씨름 명문고’로 자리매김해 온 여수공고는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획득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개인전에 출전한 김한빈과 오성민은 역사급(-100㎏급)과 용사급(-90㎏급)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