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사업 운영 협약 전남체육 발전 새로운 전기로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08월 13일(월) 19:59

전남도체육회가 2018년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사업 운영을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13일 양 기관은 이날 오후 2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김홍식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정영린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사업운영 협약서’에 공식 서명했다.<사진>

이로써 지난 5월 2018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운영 준비 등에 한층 박차를 가하게 됐다.

등속성 근관절기능검사기 등 29종의 측정기자재가 포함된 장비비 6억원과 운영비 등 총 7억여원이 지원되고 매년 3억원씩이 추가 지원됨으로써 지역체육 활성화 기틀을 앞당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자체적으로 스포츠과학센터를 운영해왔던 전남도체육회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지원 등으로 센터 개원 준비에 진력하고 있으며, 이달 말 임시 개원 해 다음달 개소식을 가질 계획이다.

김홍식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사업은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한정적으로 제공해 온 과학적·체계적 체력측정 및 트레이닝 방법을 지역 학생, 일반선수 및 공공스포츠클럽 전문선수반까지 확대해 최적화된 맞춤형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2015년 대전·서울·광주를 비롯해 2016년 경기·대구·전북, 지난해 충남·인천이, 그리고 올해 전남이 유일하게 선정되는 등 전국 9개 시·도에서 운영되고 있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