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희송, 청소년올림픽 태극마크 <동광양중> 대통령배 수영, 평영 100·200m 우승…올해 5번째 2관왕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08월 14일(화) 18:43

‘국내 여자 평영 1인자’인 왕희송(동광양중 3·사진)이 올해 5번째 2관왕에 오르며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획득했다.

15일 대한수영연맹과 전남수영연맹에 따르면 왕희송은 지난 13일 남부대국제수영장에서 폐막된 제37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 여중부 평영 100m와 200m에서 2관왕 물살을 갈랐다.

특히 왕희송은 평영 200m에서는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는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에 따라 왕희송은 오는 10월6일부터 18일까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되는 제3회 하계청소년올림픽경기대회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2017 인도네시아 국제오픈 수영대회 여자 평영 100m와 200m에서 쟁쟁한 성인 경쟁자들을 뿌리치고 금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는 왕희송은 중학교 1학년때부터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돼 ‘수영 신동‘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물을 타는 능력과 킥 동작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국내 수영선수 중 4명만이 참가 티켓을 따낸 하계청소년올림픽경기대회는 청소년 문화교류 기회 등 많은 특전이 제공된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