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기 미주시장 개척단 운영 중진공, 31일까지 참가기업 모집…수출상담 등 지원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2018년 08월 14일(화) 19:11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광주시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미주시장개척 참가기업을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의 참가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2천만달러 이하의 광주시 소재 수출중소기업이으로 10월21일부터 11월1일까지 한국 제품 선호도가 높은 미주 3개 지역(페루-리마, 콜롬비아-보고타, 캐나다-토론토)에서 시장개척 활동을 할 계획이다.

페루는 한-페루 FTA체결 후 양국 간 교역규모가 연평균 5.6%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주요 수입 품목으로는 자동차 부품, 화장품, 광섬유케이블, 수산물 등이다. 또 한국 기업의 인지도가 높은 콜롬비아는 일반 생활 소비재와 완제품의 수입 의존도가 약 67% 비중을 차지하며 플라스틱 제품, 의료기기, 생활용품 등이 유망하다. 이민자들로 인한 인구 유입이 크게 증가한 캐나다는 소비재 제품과 자동차 부품, 건축자재, 의료기기, 화장품이 유망품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장개척단 참가 신청 기업은 현지 코트라 무역관 시장성 평가 및 광주시와 중진공의 수출역량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시장성 조사, 현지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 주선, 통역배치 및 왕복항공료(50-70%)를 지원받게 된다. 단, 여행자 보험과 현지 체재비는 참가기업이 개별 부담해야 한다.

중진공 광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은 수출상담 결과에 따라 전문가의 사후관리지원, 글로벌진출자금, 아시아하이웨이 등 수출마케팅사업, 인력지원사업 등 중진공의 다양한 연계지원을 통해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개척단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170513P@sbc.or.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광주본부 수출지원센터 (062-369-3051)로 하면 된다./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