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흑산공항’ 현장시찰 추진” 김동철, 광주 中企 대표자 간담회 등 현장행보 가속화 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8년 08월 21일(화) 19:43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광주 광산갑)이 전남의 현안 중 하나인 흑산공항의 조기 건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시찰을 추진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이기도 한 김 위원장은 오는 27일 환경노동위 김학용 위원장 등 여야 의원들과 환경부, 국토부 등 관계기관이 함께 흑산도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접한 상태에서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흑산 공항은 2010년 국토부가 ‘울릉도와 흑산도에 소규모 공항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이후 ▲2011년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 ▲2013년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2015년 기본계획 고시 등 절차를 거쳐 왔으나, 환경부의 국립공원위원회에 발이 묶여 더 이상 진척되지 못하고 있는 지역 현안사업이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후 3시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방문으로 시작으로 21일 광주 광산지역 산단의 중소기업 대표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과 공동 개최한 이날 정책간담회에는 김영미 광주지방노동청장과 최종원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신현구 광주시 경제진흥원장, 조선기 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학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김동철 위원장은 “지역 중소기업 대표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최저임금의 과속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 변화에 따라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회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