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통계청,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 성료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2018년 09월 13일(목) 19:39

호남지방통계청은 지난 11일 통계 신뢰도 제고와 정책 활용성 강화를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자문회의는 지난 3월 나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여성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통계기반 정책수립·시행을 목적으로 개발한 여성 통계를 공표하기 전 회의를 거쳐 통계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마련했다.

나주시 여성 통계는 중앙정부, 공공기관, 나주시의 공공데이터와 통계청 등 국가승인통계 조사결과를 융·복합해 전남지역에서는 최초로 개발한 저비용·고효율 여성정책 맞춤형 행정통계이다.

특히 이번 여성 통계를 기반으로 국민 중심의 통계개발과 정책제언을 위해 호남통계청과 나주시는 협업해 전문가, 일반시민, 대학생,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나주시 여성의 삶의 질 향상’ 국민디자인단을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 바 있다.

호남통계청은 국민디자인단을 통해 여성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인구, 혼인/출산, 일자리, 창업, 건강, 안전 등 10개 분야 169개 항목으로 ‘나주지 여성통계’ 지표를 구성했으며, 이후 일자리, 보육, 복지 등 21개 정책아이디어를 나주시에 제언할 예정이다.

한편 나주시 여성 통계는 다음달 31일 호남통계청과 나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