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도내 구급서비스 최우수 목포=강효종 기자

2018년 10월 01일(월) 18:56

목포소방서(서장 박달호)가 심정지 환자 소생률이 대폭 증가하고, 전남도 구급품질 향상평가에서도 최우수 성적을 거두는 등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일 목포소방서에 따르면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과 심정지환자에 대한 소생률 증가를 목표로 지난 5월 말부터 구급대원 15명을 충원해 구급차 3인 탑승제를 실시했고,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전문 구급대원으로써의 능력 향상과 구급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8월말 기준 발생한 심정지 환자 106명 중 11.3%인 12명의 환자를 소생시켰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00%가 증가한 수치로 도내 심정지환자 소생률이 평균 6.2%인 것에 비해 볼 때 목포소방서는 대략 2배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박 서장은 “다양한 현장상황 및 부족한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의 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는 올해 총 90명의 구급대원을 충원해 각지 소방서에 배치했으며, 도내 전체에 구급대의 3인 탑승제를 목표로 향후 신규 대원를 계속 선발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강효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