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위협하는 폭주족 이종욱·광주 동부경찰서 산수파출소

2018년 10월 07일(일) 18:07

최근 지산유원지 입구에서 원효사 산장으로 이어지는 무등산 도로가 한밤 폭주족들의 레이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로교통법 제 46조에 의하면, 도로에서 2명 이상이 공동으로 2대이상의 자동차를 정당한 사유없이 앞뒤로 또는 좌우로 줄지어 통행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뿐 아니라 운전면허 취소·정지 처분도 받는다. 또한, 자동차관리법상 제34조는 차량의 불법구조변경의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처벌하고, 자동차 소유주 뿐만 아니라 불법 구조변경 작업을 시행해준 정비사업자도 처벌대상이 된다. 게다가 최근 법원은 승용차를 이용한 폭주운전으로 다른차량의 사고를 유발한 폭주족에게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운행한 차량을 흉기사용으로 상해책임 인정함으로써, 선량한 운전자를 위협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해왔던 폭주족에 대한 강력한 엄벌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며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도로의 무법자들이 더 이상 활개치며 설자리는 없다.

경찰에서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하고 있는 만큼, 운전자들은 스스로 준법, 안전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안전뿐 아니라 다른 시민들의 안전도 함께 지킨다는 생각을 가지고 운전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이종욱·광주 동부경찰서 산수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