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람은 살아야지(?)”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8년 10월 07일(일) 19:59

○…평소 친하게 지내던 언니가 지병으로 숨지자 금반지 등 금품을 가져간 50대 여성이 절도 혐의로 경찰서행.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51·여)씨는 지난 8월18일 오후 4시30분께 북구의 한 주택에서 지인 B(65·여)씨의 금반지(60만원 상당)와 현금 6만원, 통장, 도장 등을 훔친 혐의.

○…경찰 관계자는 “건강이 좋지 않은 아내를 간호해 달라는 B씨 남편의 부탁을 받고 A씨가 B씨 집을 찾아갔으나 이미 숨진 상태여서 119를 부른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며 “언니를 잃은 슬픔보다 욕심이 더 무섭다”고 혀를 끌끌.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