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이 가려운 이유, 피부장벽 중요… 강화하는 방법은 세라마이드 영양제 섭취 |
| 2018년 10월 10일(수) 1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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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간지러워요” 하며 피부건조를 호소하면서도 이를 방치하면 건조증 때문에 생긴 표피층의 각질이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하고, 피부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피부건조 증상이 지속되면 가려움을 참지 못해 손을 대고 긁다가 상처가 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세균 감염이나 홍조, 모세혈관 확장 등 이차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따라서 몸이 간지러워 계속 긁게 된다면 여러 가지 관리를 통해 약해진 피부장벽을 재건해야 한다.
손상된 피부장벽을 회복시키는 피부 관리 방법으로는 올바른 세안법을 통해 각질을 관리하는 것이 있다. 세안은 하루 2회가 적절하며 물기를 수건으로 밀어내듯 닦아내는 것보다는 두드려 흡수시켜주는 것이 좋다. 건조함이 가장 심한 세안 직후엔 고농축 토너나 수분 에센스, 크림 등을 사용해 부족한 수분을 채워주는 스킨케어가 추천된다. 보습 화장품뿐만 아니라 저분자 콜라겐 가루, 스피루리나 가루, 히알루론산과 같은 이너뷰티 제품 또한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 피부탄력 개선 등의 효능이 있는 저분자 콜라겐 가루, 스피루리나 가루 등은 섭취 후 체내로 공급돼 피부에 직접적으로 수분•영양을 전달한다.
그러나 피부장벽을 만드는 세라마이드를 보충하지 않고서는 화장품이나 이너뷰티 성분 등의 피부 좋아지는 방법은 효과에 한계가 있다. 세라마이드는 표피의 가장 외측에 있는 각질층의 주요 성분으로 각질세포 사이사이를 결속시켜 피부장벽을 견고하게 다진다. 세라마이드가 중요한 이유는 이처럼 피부장벽을 형성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피부 진피층에 포커스가 맞춰져 이에 속해 있는 이너뷰티 성분인 콜라겐, 히알루론산 등이 강조되어 왔으나 표피의 중요 구성인 세라마이드층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그 아래 진피에 있는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이 아무리 많아도 충분한 파워를 발휘할 수 없다.
따라서 근본적인 피부관리방법을 찾는다면 표피층 자체를 튼튼하게 만들어 수분이 바깥쪽까지 채워질 수 있게 해야 한다. 이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곤약감자다. 곤약감자에 다량 함유된 글루코실세라마이드 성분은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내부의 수분 증발을 막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킨다. 실제로 인체적용시험 결과 곤약감자 추출물을 3개월간 매일 섭취한 그룹은 전신(볼, 등, 팔꿈치, 발등) 피부의 수분 증발량이 감소되었으며 피부 자각증상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도 피부의 매끈함, 세안 후 당김 등의 항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능 덕에 곤약감자 추출물은 식약처로부터 ‘피부보습 개선’의 내용으로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받았으며 일본에서는 특정보건용식품 원료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곤약감자는 식품 자체로 섭취하면 독성의 위험이 있으며, 피부 보습 기능성을 발휘할 만큼의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함량을 채우기 어렵다. 이때는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된 곤약감자 세라마이드 영양제를 이용하면 보다 간편하다. 영양제 형태의 먹는 곤약감자 세라마이드에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 성분이 피부장벽 강화에 도움이 될 기준량만큼 충분히 함유되어 있어 본연의 영양을 온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피부 진피층에서 콜라겐 생성 및 히알루론산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표피의 주요 구성인 세라마이드부터 강화해야 한다. 즉 몸이 가려운 이유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피부장벽 재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세라마이드 피부장벽이 세워지면 내부에서 부족한 수분이 채워지고 무너진 피부 균형이 바로 세워져 피부건조 및 피부탄력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단, 최근 유행하는 곤약젤리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함량을 확인할 수 없고, 무관하니 구별하자./고현석 기자 hgustjr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