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성과 거둬 광주양궁 더 빛내달라”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 체전 광주양궁선수단 격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10월 14일(일) 19:23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이 지난 12일 전북 임실 오수국제양궁장을 찾아 제99회 전국체전에 광주대표로 참가하는 양궁선수단과 선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시양궁협회 제공

“지난 여름 폭염속에서도 자신과의 힘든 싸움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린 선수단 모두 좋은 결과를 맺길 기대합니다.”

김광아 광주시양궁협회장이 지난 12일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양궁경기가 열리는 전북 임실 오수국제양궁장을 직접 찾아 광주대표로 참가하는 양궁선수단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이날 경기장에서 “1년 결실을 맺는 대회인 만큼 그동안 흘린 땀이 헛되지 않도록 한발 한발 최선을 다해 경기를 임해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나아가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해 더 높은 목표를 향한 쉼 없는 도전으로 세계 최강 광주양궁의 전통을 이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 양궁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전 종별 고른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광주시청 최민선의 60m 비공인 세계타이기록(353점)을 시작으로 금메달 6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종합득점 2천578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광주 양궁은 2008년 김 회장 취임 이후 협회와 지도자·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체계적이고 특화된 연계시스템을 구축, 기보배와 최미선 등 올림픽메달리스트와 매년 다수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체전에서도 전·현직 국가대표 기보배, 최민선 등이 포진한 광주시청 여자양궁팀, 국가대표 최민선이 선봉에 서는 광주여대 여자양궁팀과 여고생 국가대표 안산이 나서는 광주체고 여자양궁부 등이 주축이 된 광주양궁선수단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기대된다.

김 회장은 “광주 양궁의 선수층은 두텁지 않지만 각종 대회를 통해 우수 꿈나무를 조기 발굴·육성으로 개인의 재능은 최고”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땀 흘리는 선수·지도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