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女, 범행 땐 男 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

2018년 10월 14일(일) 19:51

○…평소 집에서는 여장을 한 채 지내다 농작물을 훔치는 등 범행 때는 남장을 한 60대가 절도 혐의로 경찰서행.

○…1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64)씨는 지난 6월14일 정오께 광주 북구 우산동의 거리에서 마른고추 20근을 훔치는 등 수차례에 걸쳐 시가 133만원 상당의 고추 85근을 훔친 혐의.

○…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행적을 추적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뒤 집을 찾아갔는데 여자 옷을 입고 화장까지 한 사람이 있어 깜짝 놀랐다”며 “아무리 변장을 해도 지은 죄를 감출 수는 없을 것”이라고 혀를 끌끌./임후성 기자 uyea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