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록커’ 박완규 나주시민 만난다 나주시민과 함께하는 ‘호남천년 콘서트’ 내일 오후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 나주시·광주매일신문 공동주최 ‘전라도 정명 천년’ 기념 공연 ‘천년의 사랑’ 등 히트곡 선사 통기타 그룹 ‘프롤로그’ 무대도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8년 10월 15일(월) 18:37

‘천년의 사랑’,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는 ‘전설의 록커’ 박완규가 나주시민을 만나는 무대가 마련된다.

나주시와 광주매일신문은 17일 오후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가수 박완규를 초청, ‘전라도 정명 천년 나주시민과 함께하는 호남 천년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날 콘서트는 전라도 정명(定名) 1천년을 맞아 천년 고도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대화합의 장을 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공연은 나주시와 광주매일신문이 공동 주관한다.

콘서트를 이끄는 초청 게스트 박완규는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록(Rock)밴드 ‘부활’의 5대 보컬로 활동했다. 이날 박완규는 불멸의 히트곡 ‘천년의 사랑’을 비롯, ‘하루애’, ‘사랑하기 전에는’, ‘그녀의 웃음소리 뿐’ 등 대표곡들로 나주의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록커 박완규의 허스키한 음성과 터질 듯한 명품 파워 보컬은 새로운 천년 역사의 주인공인 나주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화합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완규의 보컬과 함께 광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기 통기타 혼성그룹 ‘프롤로그’도 무대를 펼친다.

통기타 그룹 ‘프롤로그’는 1994년 광주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혼성 듀오로 시작해 2012년 새 멤버를 영입하고 현재까지 트리오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나주 무대에서 전라도 정명 천년의 의미를 담은 호남을 주제로 한 명곡을 친숙한 포크 음악을 들려주며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라도 정명 천년 나주시민과 함께하는 호남 천년 콘서트’를 계기로 나주시는 천년 고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에너지 신산업의 허브역할을 할 빛가람 혁신도시와 함께 호남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선착순 무료 배부.(공연 문의 061-339-2533, 062-650-2078)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