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 조재관 감독 ‘청룡장’ 수상 영예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10월 15일(월) 19:16

조재관 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부 탁구팀 감독(사진 가운데) 등 제56회 대한민국체육상 청룡장 수상자들이 15일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2004 아테네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 감독으로 활약하는 조재관 감독이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15일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출신인 조재관 감독이 이날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제56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 및 2018년 체육발전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청룡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해 국위를 선양한 체육인을 대상으로 서훈기준에 따라 체육발전 유공자를 선정, 매년 체육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조재관 감독이 전수받은 청룡장은 체육훈장 중 최고등급으로, 체육인에게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또한 이번 전수식에 장애인 중 유일한 청룡장 수상자로 그 의미가 크다.

올해 장애인체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된 조재관 감독은 2004 아테네 패럴림픽부터 3회 연속 출전해 금1, 은1, 동1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세계선수권대회 역시 3회 연속 출전해 금2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국위선양과 장애인체육발전에 기여했다.

현재 광주시청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탁구팀에서 선수 출신으로서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애인체육회장인은 “이번 전수식의 장애인 중 유일한 청룡장 수상자인 조재관 감독에게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아낌없는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있을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2020년 도쿄 패럴림픽의 상위 입상을 위해서도 힘써 달라”고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