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모일환 2관왕…카누 김규명 2관왕 2연패 역도 신비·신록 형제 3관왕…정구 김동훈 4연패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10월 15일(월) 19:16

제99회 전국체전에 출전한 광주·전남선수단이 연일 금빛 낭보를 전했다.

광주시체육회 남자 궁도팀은 남원 관덕정에서 열린 일반부 결승에서 109중을 쏘며 2위 대전시체육회를 3중 따돌리고 단체전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카누 김규명(국민체육진흥공단)은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이번 대회 2관왕과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육상 기대주 모일환(조선대 1)은 200m에 출전해 21초를 기록하며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모일환은 앞서 14일 자신의 주종목인 4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멀리뛰기 여제 배찬미(광주시청)는 6m09를 뛰어 자신의 최고 기록을 작성했지만 1위 김민지(전북개발공사)에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양궁에서는 곽진영(광주여대 4년)이 리커브 30m에서 358점을 쏴 대회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전남선수단은 역도 고등부에서 신비·신록(고흥고) 형제가 69㎏급과 56㎏급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전날 정구 개인단식에 출전한 김동훈(순천시청)은 대회 4연패를, 수중핀수영 여자일반부 김보경(전남체육회)은 대회 3연패를 기록했다.

또 남자 장대높이뛰기 한국기록 보유자인 진민섭(여수시청)은 5m40을 뛰어 넘어 금메달을, 해머던지기에서는 박서진(목포시청)이 60m34를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