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16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고척서 넥센과…양현종 ‘깜짝 선발’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8년 10월 15일(월) 19:39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을야구 막차에 합류한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4위 넥센과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포스트시즌 막을 올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관련기사 16면

‘무승부만 해도 탈락’이라는 절박함으로 경기에 나서는 KIA는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로 등판한다. 부상에서 회복한 양현종은 지난 12일 불펜에서 50개를 던지며 출격 준비를 마쳤다.

KIA가 1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17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벌인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포함,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IA는 주축 선수들의 큰 경기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2승을 거둬 한화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는 각오다.

15일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김기태 감독은 “팬들에게 몇 경기라도 더 보여드리는 것이 우리 목표다”라면서 “내일 이기겠다. 재밌는 경기와 함께 KIA가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