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C형간염’ 무상 검진·치료 지원 구례=이성구 기자

2018년 10월 16일(화) 18:47

구례군이 대한간학회(이사장 양진모)와 함께 C형간염 무상 검진 및 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최근 자체적으로 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C형간염 조기발견 사업을 추진해 2명의 양성 환자를 발견한 바 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오는 20일(간의 날)에 대한간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C형간염 확진 환자가 완치되는 2019년 4월 30일까지 지역 주민 3천여명을 대상으로 검진 및 치료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군에서는 ‘대한간학회가 간(肝)다’캠페인의 일환인 이번 사업의 시작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 사전접수 주민 350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B·C형간염 항체검사 및 간기능 검사, 빈혈 검사를 실시하며, 간의 날에는 간 건강 강좌, 간 건강 진료 및 고위험군 대상 간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는 구례군에 주소를 둔 만 40-79세 이상 희망자는 누구나 C형간염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의료원(780-2013)으로 문의하면 된다./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