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맥주 제조용 키트 통해 전남 쌀 소비 확산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2018년 10월 18일(목) 19:03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개발한 쌀 수제맥주 제조용 키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18일 전남도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수제맥주 제조용 키트는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맥주의 주 원료인 보리맥아 60%를 쌀로 대체한 에일 타입 수제맥주 키트로 발효조, 당화액, 페트병, 홉, 효모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쌀 고 함량 맥주 제조방법’으로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전남농기원은 쌀 맥주 제조용 키트의 실용화를 위해 보성과 해남의 농촌 교육농장과 연계해 일반소비자 45명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수제맥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6개 평가분야 설문조사 결과, 연령대는 20-60대로 대상자 91.1%가 맥주 제조경험이 없었지만 5점 만점에 상품성·제품성·편리성·혁신성이 4.5점, 가격과 만족도는 3.7점으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으며 함께 참여한 농촌 교육농장측에서도 자체 운영프로그램에 수제맥주 키트 체험을 적극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