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수출유망중소기업 집중 육성 중기지방청, 정부사업 우대 등 78개 항목 지원 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

2018년 10월 18일(목) 19:39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이 지역 대표 수출기업 육성에 나선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에 따르면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올 하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을 위한 신청을 이날부터 받는다.

이 사업은 수출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해 수출 지원기관이 집중 지원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것이다.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2년 동안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한국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20개 수출 지원기관의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정부지원사업 우대 가점, 자금·보증, 무역금융 지원한도 확대 및 수수료 우대, 수출보험료 할인, 여신 지원시 금리 및 수수료 우대 등 78개 항목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자격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미화 5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기업 선정은 수출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기술력, 재무 및 혁신성 등에 대한 현장평가와 지역수출지원협의회 심의가 이뤄진다.

기업 편의를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대상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하반기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특히 이번부터는 최대 지정횟수를 기존 2회에서 4회로 확대했고, 전년대비 직수출 증가율이 연평균 20% 이상인 기업은 5회까지 지정이 가능하다.

광주·전남에는 올해 기준 87개사(광주 36개, 전남 51개)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돼 수출 유관기관의 우대지원을 받고 있다./최환준 기자 choihj@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