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장애인체육 “새로운 희망을 쏘다”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10위’ 광주선수단 해단식 수영 한국신 3개 수립 이주인, 최우수선수상 수상 양궁·배구·사격 ‘우수단체상’…육상 ‘성취단체상’ 박희중 기자

2018년 11월 14일(수) 19:47

지난 13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광주선수단 해단식’에 참석한 이명자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경호 광주시 체육진흥과장,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메달을 획득하며 종합10위를 수성한 광주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내년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3일 광주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광주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광주선수단 이번 체전에서 2018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을 빛낸 스타들이 총출동,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 47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62개를 획득 총 148개로 역대 최다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점수 9만1천632점으로 종합 10위를 수성했다.

이날 해단식에는 이명자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서대석 서구청장, 김경호 광주시청 체육진흥과장 등 내빈들과 선수·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적보고, 포상금 시상순으로 진행됐다.

입상선수를 대상으로 선수부(금메달 50만원, 은메달 30만원, 동메달 20만원), 동호인부(금메달 30만원, 은메달 20만원, 동메달 10만원), 선수부 단체(금메달 45만원, 은메달 25만원, 동메달 15만원), 동호인부 단체(금메달 25만원, 은메달 15만원, 동메달 7만원)에게 메달별 포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또한 종목 종합 2위를 차지한 양궁, 종합 3위를 차지한 배구, 사격 등 3개 종목은 특별 포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종목별 점수 1만4천636점을 획득한 육상선수단은 성취단체상을 받아 특별 포상을 받았다.

이번 체전에서 광주를 빛낸 최우수선수에는 이주인이 선정됐다. 수영 종목에 출전한 이주인은 자유형 50m, 100m, 200m에서 3개의 한국신기록 수립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또한 3관왕을 달성한 수영의 우대성은 최우수동호인상을 수상했다.

이명자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불볕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과 싸움을 이겨내고, 값진 땀방울을 흘리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선수들의 투혼에 박수를 보낸다”며 “내년에도 광주장애인체육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장애인체육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