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잡지’부터 ‘2018광주비엔날레’까지 격월간 대동문화 109호 발간 정겨울 기자

2018년 11월 18일(일) 18:15

격월간 ‘대동문화’ 109호(11-12월호)가 발간됐다.

표지모델은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겸 총괄큐레이터다. 김 대표이사로부터 올해 광주비엔날레의 주제 ‘상상된 경계들’(Imagined Borders)에 들어보고, ‘경계’란 무엇인지 들어봤다.

이번호 특집에서는 ‘독립잡지의 과거와 미래’를 다룬다. 잡지의 종류와 특성, 대상 독자 및 그 내용의 주제·판형·간행회수 등에 따른 분류, 그 역사와 현대의 잡지방향 등을 살펴본다. 또 잡지경영의 허와 실을 짚어보고 현재 존재하는 잡지사의 실태를 점검해봤다.

‘아트라이프’에선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예술세계를 심도 있게 다룬다. 박 작가는 올해 광주비엔날레 본전시 작가로 선정돼 ‘무등판타지아’라는 환상적인 작품을 선보였다. 박상화 작가는 픽셀로 만든 새로운 예술 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예도한길’ 코너에서는 진도민속문화예술단을 이끌면서 진도 민속예술 보존에 헌신해 온 전라남도 지정 제40호 조도닻배노래 예능보유자 조오환씨를 만나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들어봤다.

아울러 전승보 신임 광주시립미술관장을 만나 광주시립미술관의 향후 계획과 미술담론 발신 기지로써의 광주시립미술관의 비전 등을 들어봤다.

신간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형철 문학평론가의 울림 있는 목소리도 눈길을 끈다.

‘아름다운 동행’ 코너에서는 고(故) 이강하 화백의 예술적 동반자이자, 미술관 개관 후 이강하미술의 현재적 재해석을 해가고 있는 이정덕 이강하미술관 명예관장과 이선 학예연구사를 만나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눴다./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