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베아체골프&리조트 ‘그랜드 오픈’ 강진만 조망 ‘씨 사이드 홀’ 15개 ‘탁월한 경관’ 남해안 체류형 관광 루트 주요 레저 시설 주목 고용·稅收·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강진=정영록 기자

2018년 11월 22일(목) 19:45

22일 오전 강진군 도암면 학장리에서 열린 강진 다산베아체CC 개장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승옥 강진군수, 김호남 근화건설회장, 이애자 다산베아체 대표,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 등 주요내빈들이 설립비 제막을 하고 있다. /강진=정영록 기자

전남도와 강진군이 다산베아체CC㈜와 투자협약을 맺어 추진한 다산베아체골프&리조트가 22일 다산베아체 골프&리조트 클럽하우스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그랜드 오픈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의장, 김호남 근화건설 회장, 마형렬 남양건설 회장, 이상훈 해군3함대사령관 등 주요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진군 도암면 학장리 142만㎡(43만평) 부지에 세워진 다산베아체골프앤리조트는 2016년 10월13일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1년10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다산베아체CC는 27홀(파3 6개홀, 파4 15개홀, 파5 6개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으로 다산·베아체·장보고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총 타수는 108타, 1만60m의 코스길이를 설치 완료했다.

특히 27홀 중 강진만을 바라보며 열려있는 씨 사이드 홀을 15개 설치해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하게 티샷을 날릴 수 있다. 또한, 기온이 아늑하고 따뜻해 사계절 라운딩이 가능하다.

특히 ‘가고 싶은 섬’ 가우도와도 인접해 있어 남해안 체류형 관광 루트의 주요 레저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광주권과 이동거리도 30분 이내로 좁혀져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골프장 측은 기대했다.

또, 현재 사업부지 내에 조성 중인 리조트는 건축연면적 6천264㎡(1천894평), 총 57실 규모로 건축 중에 있으며 공정률은 15%대를 보이고 있다. 리조트는 다음달부터 회원권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군민의 숙원사업인 강진 골프장 개장을 군민을 대표해 축하드리고 감사드리며, 남도를 대표하는 명품골프장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며 “체류형 강진 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다해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며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호남 다산베아체골프앤리조트 회장은 “공사 초기부터 지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항상 고민해왔다. 필요한 인력은 강진군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겠다”며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면 망설임 없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재정부의 분석에 따르면 27홀 골프장의 경우 연간 재산세 2-3억 원의 지방세수 확보가 예상되며 직·간접적인 경제파급 효과는 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