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산구청·은행 압수수색 오승지 기자

2018년 11월 22일(목) 19:47

광주 광산구 1금고 운영기관 선정 심사위원 명단 사전 유출 사건과 관련, 광주 경찰이 구청과 은행을 압수수색했다.

광주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2일 오전 광주 광산구청과 농협·국민은행·광주은행 각 지점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광산구청 세무과 등에서 금고선정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다량 확보했다.

지난 19일 광산구 금고지정 담당 6급 공무원 A(50)씨를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경찰은 증거확보를 위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기밀누설의 대가성과 다른 관련자가 있는지도 경찰이 살펴보고 있다.

특히 압수수색 대상에 광산구 2금고 선정 은행까지 포함된 점은 경찰 수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승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