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中企, 동남아시장 판로개척 ‘성과’ 현지 수출상담회서 총 189만 달러 계약 실적 최환준 기자

2018년 11월 27일(화) 18:49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전남도 동남아 시장 개척단이 큰 성과를 냈다.

전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는 최근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을 위해 파견한 전남도 3차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미얀마 양곤, 태국 방콕,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총 157건, 수출상담 1천438만 달러 및 189만 달러(8건)의 현장 MOU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업체는 전남지역 농수산식품업체 7개사와 공산품 3개사 등 총 10개사이다.

하노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이 30만 달러 규모의 전복 수출 MOU, 해남고구마협동조합이 고구마스틱으로 1만2천600달러, 동부생약영농조합법인이 적하수오 및 강황황칠환 등 건강기능식품 2건으로 총 2만6천500달러 규모의 MOU를 성사시켰다.

방콕에서는 ㈜골든힐과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법인이 천연조미료, 김, 전복으로 각각 50만 달러, 총 15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양곤에서는 듀얼라이프㈜가 샴푸 및 헤어토닉으로 5만5천 달러 규모의 현장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동필 한국무역협회 지역본부장은 “올해 3차에 걸친 동남아 시장공략을 통해 판로개척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MOU체결 실적 대부분을 통관수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최환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