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언 목포경찰서 경위 심폐소생술로 시민 생명 구해 목포=강효종 기자

2018년 11월 29일(목) 19:45

목포경찰서 한 경찰관이 탁구 경기 도중 발생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목포경찰서 경무과 경리계장 송지언 경위.

송 계장은 지난 27일 오후 목포 하당의 한 탁구장에서 탁구동호회인끼리 모여 탁구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응원하던 한 시민이 쓰러진 광경을 목격하고 즉각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당시 환자는 맥박이 약했고 위급한 상황이었기에 많이 긴장할 법도 했었지만 송 경위는 응급상황 속에서도 차분하게 대처하며 소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됐다.

송 경위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은 시민은 즉시 119구급대에 의해 시내 대형병원으로 후송됐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강효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