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안공항 이용객 사상 첫 年 50만 돌파 2007년 개항 이후 11년만에 처음 임채만 기자 |
| 2018년 12월 03일(월) 19:45 |
무안국제공항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50만 명을 돌파했다. ‘무늬만 국제공항’이었던 무안공항이 명실상부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남도는 무안공항 이용객이 개항 이래 최다인 연 이용객 50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3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선7기 들어 전남도와 광주시의 상생 협력 분위기와 함께 행정적 노력이 빛을 발하며 무안공항과 광주민간공항 통합이 결정되는 등 무안공항이 날개를 달아 2007년 개항 이후 11년 만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국적 항공사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대폭 늘어난 국내선 제주 1개 노선, 국제선 상해, 오사카, 기타큐슈, 오이타, 타이베이, 방콕, 다낭, 세부, 코타키나발루, 총 9개 노선을 유치했다.
또한 연일 늘어나는 이용객 수요에 발맞춰 전남도는 농협중앙회와 협의를 통해 한정적으로 운영되던 환전소 운영 시간을 야간·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토록 했다.
전남도는 지난 8월 광주시, 무안군과 ‘무안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을 하고 지자체 간 실무협의회 및 자체 T/F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공항으로 통합하기 위한 준비절차도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다.
김정선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연말까지 56만-60만명이 무안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두배가량 늘어 10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모든 이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채만 기자
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