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백운교차로 일대 스카이라인 바뀐다 주상복합아파트 등 고층 건물 잇따라 건립 계획 문철헌 기자

2018년 12월 09일(일) 19:14

광주 남구 백운교차로 일대에 잇따라 고층 건물이 들어서면서 스카이라인이 급변할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

9일 남구에 따르면 프라도 관광호텔 부지에 지상 38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이 추진 중이다. 건축면적 4천585㎡ 규모로 공동주택 199세대, 오피스텔 97실 규모다. 건축 심의 결과에 따라 층수 변경 등 기존 설계가 변경될 수 있다.

광주시는 오는 20일 해당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철거되는 프라도 관광호텔은 오는 30일 개관 17년 만에 영업을 중단한다.

또한 남구 청사와 바로 인접한 주월동 일대에는 26-33층짜리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건축면적 8천289㎡ 규모로 1층에서 5층까지는 상가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310세대가 거주하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시행사는 부지 80% 이상을 확보하고 1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백운교차로와 인접한 주월동 일대에 건축면적 2천656㎡ 규모 지상 28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가 건축 허가를 앞두고 있고, 그 바로 옆엔 1천519㎡ 규모 지상 18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년 1월1일 변경 예정인 도시계획조례를 충분히 고려했다”며 “앞으로 광주시가 진행하는 3차례 평가·심의결과를 준수하며 진행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문철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