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산 쌀·축산물 서울 지역 납품 시작 동작구 어린이집·복지시설 70곳…전통 장류도 공급 추진 강진=정영록 기자

2018년 12월 10일(월) 19:17

강진군은 지난 3일부터 쌀, 축산물을 서울시 동작구에 첫 급식 식자재로 납품했다. 지난달 19일 서울시 동작구와 도농상생 공공 급식 지원 사업 MOU를 체결한 결과물이다.

이번 도농상생 서울시 공공 급식 지원 사업은 도농 자치구와의 1대1 매칭 및 MOU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먹거리 모델로 기존 5-7단계에 달했던 복잡한 유통구조를 산지와의 직거래 방식으로 개선한 것이다.

납품 대상은 동작구에서 신청을 받은 동작구 내의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으로 올해는 약 70개의 시설에 강진군의 우수 농축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내년 1월부터 급식 지원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이번 공공 급식 납품 사업과 더불어 로컬푸드를 활성화해 학교급식 식자재에도 강진산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동작구에 농·축산물 뿐만 아니라, 100% 국내산 콩을 이용해 된장 명인이 제조한 우수한 강진산 전통 장류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NON-GMO 식품에 앞장서 안전한 먹거리를 급식 식재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송승언 강진군 친환경농업과장은 “향후 농업인들의 조직화를 통한 우수 농산물의 생산과 군의 철저한 관리시스템을 마련해 강진군과 동작구가 상호 신뢰를 갖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도농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