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연맹 생활체육배구대회 성료 클럽자모부 16개팀 300여명 참가 열전…장학금 전달도 박희중 기자

2018년 12월 10일(월) 19:35

지난 9일 광주 광덕고에서 열린 2018광주시여성연맹 생활체육배구대회에서 내빈들과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여성연맹 제공

빛고을 여성 배구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2018광주시여성연맹 생활체육배구대회가 지난 9일 광주 광덕고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정순애 광주시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광주시여성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대회에는 목련초와 신창초 등 자모부 7개팀과 썬클럽과 빛고을클럽 등 클럽부 9개팀 등 총 16개팀에서 여성 배구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여성연맹 생활체육배구대회’는 여성 배구 동호인 저변확대와 후배 양성을 목표로 매년 성황을 이루고 있다.

정순애 회장은 “학교 체육이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배구를 사랑하는 우리 여성 동호인들이 많은 후배들을 양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며 “생활체육 및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유소년 및 배구 동호인 리그를 더욱 육성 지원하고, 체육 선수 및 지도자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송갑석 국회의원과 박상철 호남대 부총장, 전갑수 광주시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서는 또 여성연맹 회원들이 올해 1년간 십시일반 적립한 회비로 치평초와 문흥중 배구부에 장학금을 전달해 대회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자모부 경기에서는 목련초와 신창초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클럽부는 썬클럽이 우승, 빛고을클럽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김미양(자모부)과 최민숙(클럽부)이 선정됐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