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사랑 광주시장기 트레킹 대회’ 열린다 16일 오전 9시30분 증심사 입구 문빈정사앞에서 출발 ‘약사암→세인봉’ 자연 즐기며 건강 챙기고 활력 충전 세계수영선수권대회·광주형 일자리 성공 홍보 병행 박희중 기자

2018년 12월 13일(목) 19:14

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트레킹협회와 광주매일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무등산 사랑 광주시장기 생활체육 트레킹 대회’가 16일 오전 9시30분 광주시 동구 운림동 문빈정사 앞에서 출발해 약사암-세인봉 코스에서 열린다.

광주의 진산 무등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하며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무등산 사랑 광주시장기 생활체육 트레킹 대회’가 열린다.

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트레킹협회와 광주매일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6일 오전 9시30분 증심사 입구 문빈정사 앞에서 개회식을 갖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무등산을 함께 걷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광주형 일자리 성공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병행, 대회 의미를 드높일 예정이다.

트레킹 코스는 문빈정사 앞을 출발해 약사사를 거쳐 세인봉까지 가는 A코스와 눈이 올 경우 동적골을 걷는 B코스로 진행된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고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트레킹은 웰빙 바람을 타고 다양한 코스가 개발되면서 저변이 확대돼 생활체육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트레킹은 전문성이나 특별한 장비를 갖추지 않아도 자연을 즐기고 심신을 수련할 수 있는 종목으로, 가족 단위나 마음을 나누는 3-4명 단위로 조를 짜 경치가 아름다운 좋은 길을 걸으며 지구력을 키우는 생활스포츠다.

광주에서도 등산과 걷기를 즐기는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각종 대회가 열리고 있다.

현재 광주에는 광주시트레킹협회 소속 5개구 연합회에 3천여명의 동호인·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트레킹은 보통 평지에서는 1시간 걷고 5-10분 휴식, 산행시에는 20분 걷고 5분간 쉬는 방식으로 즐긴다.

자연보호를 중시하는 트레킹은 특성상 식사는 간편식 위주로 하고 신발은 조깅화나 등산화를 신는다.

특히 겨울 산행 트레킹의 경우 안전을 위해 등산 스틱 구비는 필수다.

한희수 광주시트레킹협회장은 “트레킹은 비용이 적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운동과 사색, 레포츠를 겸할 수 있는 점이 매력”이라며 “험한 길을 만나면 조심스레 발을 내딛고 일상의 지친 마음을 달래며 자연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생수 등이 제공되며 출발에 앞서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