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함께 하는 발달장애 청소년 수영교실’ 성료 박희중 기자

2018년 12월 13일(목) 19:14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지난 8월부터 주 2회 염주수영장에서 운영했던 ‘2018 삼성전자와 함께 하는 발달장애 청소년 수영교실’을 13일 마무리했다.

이번 수영교실 사업은 2016년부터 3년째 삼성전자에서 매년 2천만원을 후원해 광주지역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사회성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도 발달장애 청소년 21명과 운영요원 6명 등 27명이 참여했다.

발달장애 특성상 개인차가 커 전국대회 참가자부터 이제 겨우 물의 공포를 벗어나 발차기 수준에 도달한 참가자까지 수준차는 다양했지만 수영을 통해 규칙을 배우고,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도전하면서 그 속에서 성취감을 맛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정수진(우산중 2) 등 4명은 지난달 열린 제6회 수원시장배전국장애학생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금1, 은2, 동3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광주장애인수영연맹 신인선수로 발굴돼 내년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광주대표로 참가 할 예정이다.

신영용 광주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매년 삼성전자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으로 지역의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큰 수혜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민간기업의 자발적 후원 참여를 유도해 다양한 장애인생활체육사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