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업, 베트남 新시장 진출 ‘본격’ 한국광산업진흥회-SATI 상호협력 MOU체결 박은성 기자

2018년 12월 13일(목) 19:14

한국광산업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이 13일 베트남과학기술부 관계자와 MOU를 체결하고 있다.

태양광 등 에너지기업의 베트남 신(新)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가 베트남과학기술부 기술혁신센터(SATI)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13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이날 한국광산업진흥회 3층 회의실에서 국내 에너지분야 기업체 22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광산업진흥회와 베트남과학기술부 기술혁신센터간 MOU체결식을 가졌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MOU에 앞서 지난 10월 베트남 에너지 시장조사단을 파견해 베트남과기부 기술혁신센터 및 현지 기업을 방문한데 이어 현지 진출을 위한 유망기업들과의 매칭을 통해 베트남 에너지 新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2014년도부터 베트남 등 현지 마케팅센터를 구축해 동남아 현지 수출상담회 열고 현지 유망바이어 국내 초청 수출상담회, 유망전시회 공동관 운영 등 동남아 광산업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지원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베트남 시장진출 비즈니스 모델 전략수립을 통해 현지 정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킹 구축, 에너지기업간 협업 및 현지 합작법인 설립 등 패키징 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체결식에 참석한 베트남 과기부 기술혁신센터장 트란 부 하이(TRAN VU HAI)는 “한국의 견고한 제조업 기술 도입을 통해 베트남 제조업의 발전을 기대하며 수준 높은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광산업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베트남은 한국 경제의 중요한 동반자이며 한국의 에너지 기술과 경험은 베트남 시장의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