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모녀관계’ 이야기 나눠요” 광주여성재단 전시 연계 라운드테이블…오늘 토론회 진행 정겨울 기자

2018년 12월 13일(목) 19:15

광주여성재단에서 진행 중인 전시 ‘상상’.

광주여성재단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상상’(相廂)과 연계된 라운드테이블이 14일 오후 4시 재단 내 8층 여성전시관과 강의실에서 열린다.

‘엄마와 엄마의 엄마’를 주제로 하는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선 미술평론가 유현주씨와 동화작가 임지형씨가 모녀관계에 대한 발제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참여 작가들은 ‘엄마에 대한’ 혹은 ‘여성 가족 관계에 관한’ 관객과의 자유로운 토론을 유도할 방침이다.

기획전시 ‘상상’은 머리카락을 매개체로 삼아 깊은 애증으로 얽힌 모녀(母女) 관계를 다룬다. 미학자이자 시각예술가, 무용가, 사운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이들이 작가로 참여했으며, 모녀의 관계를 통해 여성의 삶과 태도를 그대로 보여준다.

또한 모녀만이 아닌, 우리가 맺고 있는 기본적 인간관계를 전시에 녹여낸다.

전시 라운드테이블 참여는 무료이며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 문의 062-670-0532.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