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홍보대사 축구선수 김보경 후배양성 위해 3천100만원 기탁 구례=이성구 기자

2018년 12월 18일(화) 18:38

구례군은 18일 “광의면 출신인 김보경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저소득가정과 후배양성을 위해 3천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한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천만원, 구례군장학회 1천만원, 구례북초등학교 1천만원, 광의초등학교에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김보경 선수는 2013년 아시안 풋볼 어워즈 동남아시아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제20회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2017년엔 구례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현재 일본 가시와 레이솔 팀에서 뛰고 있다.

또한 김보경 선수는 전·현직 프로축구선수 기부단체인 ‘MISO’에서 활동 중이며 연말을 맞아 지난 15일 자선경기 및 사랑의 연탄나눔, 청소년 장학금지원 등 지속적으로 따듯한 기부활동을 펼쳤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의 자랑인 김보경 선수가 필드에서만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게 아니라 타인을 배려하는 인성까지 겸비해 고향인 구례까지도 훈훈한 기운이 넘치는 것 같다”며 “저소득가정과 후배 양성을 위한 성금기탁을 잘 전달해 김보경 선수의 따뜻한 마음을 닮은 후배들이 많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