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내년부터 ‘찾아가는 하수행정서비스’ 하수도 민원 해소 등 불편 최소화 신안=양훈 기자

2018년 12월 30일(일) 19:09

신안군이 내년 1월부터 ‘찾아가는 하수행정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안군은 30일 “가정용 하수배관의 막힘 및 역류현상 등 하수도 애로사항과 관련, 군민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하수행정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

최근 하수배관 막힘 및 하수 역류로 인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원인은 물티슈, 음식물 찌꺼기 및 기름 덩어리 등 사용자의 부주의 때문이다.

이에 건물주가 직접 설비업체에 하수배관 점검을 의뢰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도서지역으로 민원 발생 시 설비업체에서 바로 처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비용 청구로 주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안군은 하수배관 세척장비를 구입하고 기존 CCTV 장비를 활용하는 등 가정용 하수배관의 막힘 및 역류 발생 시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또한 하수배관 세척과 원인 규명 등의 무상서비스를 지원하고 가정하수도(배수설비) 유지관리 요령 교육을 병행 실시해 민원발생을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비스는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유선(상하수도사업소 위생처리장 061-240-8870, 마을하수도 061-240-8197)으로 신청 접수가 가능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민원발생 당일 또는 다음날 민원을 처리할 방침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하수행정서비스를 통해 가정용 하수배관의 막힘 및 역류현상 등 하수도에 대한 군민의 고충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적극 행정으로 주민복지 및 생활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