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칠 돈(?)이 따로 있지” 순천=남정민 기자

2019년 01월 22일(화) 19:33

○…전남 순천의 한 사찰에서 모금함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서행.

○…22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A(59)씨는 지난 19일 오후 6시10분께 순천시 한 사찰에 몰래 들어가 현금 137만원이 든 행복바라밀 모금함을 훔쳐 도주한 혐의.

○…경찰 관계자는 “일정한 주거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는 A씨가 생활비로 쓰기 위해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훔칠 돈이 따로 있지.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성금을 훔쳐서야 되겠냐”고 혀를 끌끌.

/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