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 감염병 높은 홍역 예방 당부 발열·발진 등 의심시 즉각 신고를 영암=이봉영 기자

2019년 01월 23일(수) 18:54

영암군보건소(소장 이국선)는 최근 홍역 확진 환자가 발생, 확산되자 관내 어린이집과 학교에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감염병 관리를 강화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영암군보건소는 관내 의료 기관에 발열 발진이 동반된 환자 진료 시 홍역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홍역이 의심되는 경우 격리 치료와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생후 12-15개월 및 만 4-6세 유아의 정기 예방 접종을 완료하고 홍역 유행 지역(유럽, 중국, 태국, 필리핀 등)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1967년 이후 출생자 중 홍역 병력이 없으며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예방 접종을 최소 1회 이상 할 것을 권고했다.

홍역은 환자와 직접 접촉하거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고 초기에 감기처럼 고열과 함께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 반점 및 피부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이다. 2회 예방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일정에 따라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국선 영암보건소장은 “홍역이 의심이 되는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의료기관을 방문,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유치원과 학교 등교를 중지해야 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학교 및 지역 사회로 확산 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