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동계전지훈련 최적지 각광 축구 등 총 45개팀 1천400명…차범근·김태영 등 방문 고흥=신용원 기자

2019년 01월 27일(일) 18:49

고흥군이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거듭나고 있다.

고흥군은 27일 “2019시즌 동계 전지훈련 기간을 맞이해 축구, 야구, 배드민턴, 역도팀 등 총 45개 팀 1천400여 명이 참가, 3월초까지 동계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 결정전을 갖는 등 동계 전지훈련 장소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대한민국 유명 축구스타들이 훈련장에 깜짝 방문, 화제를 낳고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지난 17일에는 대한민국 축구영웅 차범근 감독이 방문해 선수들을 일일이 격려해줬으며 22일에는 고흥군 출신인 한·일 월드컵 축구스타 김태영 코치가 방문,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즉석 사인은 물론, 드리블 등 기본기를 가르쳐주며 자신감을 실어줬다.

고흥군은 온화한 기후, 풍부한 먹거리와 더불어 박지성 공설운동장, 김태영 축구장, 팔영체육관, 김일체육관, 도화 베이스볼파크, 수덕 야구장과 거금 야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해마다 동계 전지훈련 팀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동계 전지훈련 팀 유치로 약 20억여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고흥=신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