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UN기후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총력 관계기관 간담회 민관 T/F팀 구성 여수=김진선 기자

2019년 01월 28일(월) 18:23

여수시가 2022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시는 28일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동서포럼,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여수시의회,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광주전남연구원, 전남도, 여수시가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COP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사항, 민관이 참여하는 T/F팀 운영 등을 논의했다. 도의원과 시의원은 남중권 COP 유치 필요성을 공감하고 의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기로 했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지난달 정기 총회에서 남중권 발전을 위해 COP 남중권 합동 유치를 공동 건의 사업으로 채택하고 환경부 등 관계 기관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COP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197개 당사국에서 2-3만 명이 모여 협약 이행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이행 촉진에 필요한 제도적, 행정적 결정을 내리는 회의체다. 매년 11-12월 중 2주 간에 걸쳐 개최되는 국제회의다.

여수시 관계자는 “COP를 유치하면 박람회장 사후 활용은 물론, 남해안남중권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COP28은 아시아대륙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