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이순신대교 테마거리 조성사업 속도 3월 최종보고회서 기본계획 확정 광양=허선식 기자

2019년 01월 30일(수) 19:31

광양시가 민선 7기 관광 역점사업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양시는 30일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민 공청회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와 기본 계획(안), 경관 조명(안)을 각각 설명한 후 시민들과 열띤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참석한 시민들은 이순신대교 관리권 이관 및 조명 활용 방안, 이순신 장군 동상 전망대 콘텐츠 적정 여부, 광양제철소와 연계한 사업 구상, 야간 경관 조명 전망 포인트 필요, 환경 문제 극복 가능 여부 등에 관해 집중 질의했다.

더불어 새로운 관광 자원을 신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광양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을 창출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체류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양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비롯해 시의회 2차 보고회와 시정조정위원회의를 거쳐 3월 중 최종보고회에서 기본 계획(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화엽 광양시 관광과장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관광 도시를 지향한다”며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은 충분히 검토해 기본 계획에 반영토록 하고 필요하다면 추가로 소규모 토론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