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태의 사주칼럼] 관상학 여섯 번째

2019년 01월 30일(수) 19:47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인 ‘마리아노 리베라’가 최근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성자가 됐다. 그는 1969년 11월29일 파나마에서 태어났다. 그의 천기(天氣)를 보면 서방(西方)금(金)의 기운에서 재능을 발휘했고 남방(南方)화(火)의 기운에서 명예가 완성됨을 볼 수 있다. 그의 관상은 전형적인 마르고 긴 목(木)의 기운이 턱 아래쪽의 각도나 귀를 살펴보면 화(火)를 생(生)해 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빨과 입술이 잘 배합돼 반듯하고 뼈와 살이 야물게 형상된 금(金)의 골상(骨相)을 가지고 있다. 부족한 천기가 관상(觀相)으로 보완된 것이다.

미국 야구계는 리베라처럼 만장일치로 입성할 다음의 후보를 일본 출신의 ‘스즈키 이치로’로 본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3천안타 5천도루 10골든 글러브를 달성한 전설이고 지금도 현역에서 전설을 이어가고 있다. 1973년 10월22일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고 음력 9월 신금(辛金)일주(日柱)에 태어났다. 천기(天氣)의 대운(大運)을 살펴보면 신강사주에 남방(南方)화(火)의 기운이 용신(用神)이면서 재능을 발휘하고 동방(東方)목(木)의 기운이 명예를 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두각을 나타났는데 15세부터 30년간 남방화의 대운(大運)이 시작됐고 45세부터 30년간 동방목의 기운이 흐르고 있다. 대운(大運)은 운로(運路)의 환경이기에 상당히 운이 강한 사람임을 알 수 있다.

그는 어떤 기자의 질문에 이런 말을 했다. “노력하지 않고 무언가를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 천재라고 한다면, 저는 절대 천재가 아닙니다. 하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뭔가를 이루는 사람이 천재라고 한다면, 저는 맞습니다”라는 말을 했다. 전형적인 목화(木火)의 기운을 가진 사람의 사상이다.

그의 관상 또한 전형적인 목화(木火)통명(通明)의 형상이다. 고서(古書)에 이르길 “목형(木形)인(人)은 길고 여위며 나무같이 곧아야한다. 목형인은 항상 의욕적이며, 나무같이 꺾어질지언정 굽히기를 싫어하고 인자하나 노하기를 잘한다. 화형(火刑)인(人)은 불꽃이 타오는 듯 붉고, 기은 활발하며 위는 뾰족하고 아래는 넓다. 귀는 귀둘레보다 안에 있는 뼈가 더 강하다고 돼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마르고 날카로워 보이고 눈동자에 총기가 살아있는 형상이다”라고 돼 있다.

야구선수들의 꿈인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만장일치로 입성할 리베라와 이치로는 천기(天氣)를 보완해주는 훌륭한 관상(觀相)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