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행복을 담는 손수레’ 무상 지원 야간식별 고휘도 반사지 부착 나주=김영수 기자

2019년 02월 07일(목) 18:22

나주시가 폐지를 수거해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특수 제작된 손수레를 무상 지원해 눈길을 끈다.

7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시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행복을 담는 손수레’ 전달식을 갖고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위한 손수레 15대, 겨울철 대비 방한복, 안전조끼 등을 지원했다. <사진>

또한 연로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점검을 위해 이날 골밀도 검사 등 총 33개 항목에 대한 무료 건강 검진을 실시했다.

전달식에는 강인규 시장, 김선용 시의회의장, 시의원, 어르신, 보건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을 담는 손수레는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고휘도 반사지를 부착해 교통사고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는 어르신들의 보행 안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목조와 무거운 철제로 이뤄진 손수레가 아닌 가볍고 튼튼한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돼 내구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나주=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