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둘째아 이상 출산 100만원 쿠폰 지급 ‘다둥이 출산맘 행복쿠폰’ 1월1일 이후 출생아 해당 광양=허선식 기자

2019년 02월 12일(화) 19:10

광양시가 올해부터 둘째 아 이상 출산 가정에 100만원 상당 ‘다둥이 출산맘 행복쿠폰’을 지급한다.

12일 광양시에 따르면 다둥이 출산맘 행복쿠폰은 광양시에 주소를 둔 지난달 1일 이후 둘째 아 이상 출산한 가정에 해당되며 태어날 때와 돌을 맞이할 때 광양 사랑상품권으로 50만원 씩 2회 지급한다.

이번 시책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출산율에 대응하고 다둥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 행복쿠폰은 지역상품권인 광양 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선자 광양시 출산지원팀장은 “보통 다둥이라고 하면 셋째 아 이상을 말하지만 광양시는 저출산 시대에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을 주기 위해 지원 대상자를 둘째 아 이상 출산 가정으로 확대했다”며 “이번 신규 시책이 둘째 출산을 망설이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둥이 출산맘 행복쿠폰 및 다양한 출산 관련 문의는 광양시 보건소 통합보건지원과(061-797-4888)로 연락하면 된다. /광양=허선식 기자